● JSA경비대대, 제2회 송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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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악단 음악감독 “지속적인 재능기부 공연”
공연을 지휘한 교향악단 최영주 음악감독은 “최전방의 긴장된 상황에서 장병들이 힘든 부분이 많을 텐데 저희의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긴장을 해소하며 마음의 위로를 찾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재능기부 공연을 약속했다. 그는 또 “우리 청소년 단원들이 접경지역 주변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실질적으로는 국가나 통일문제에 대해 관심이 크진 않았다”며 “JSA 공연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확립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공연의 의미를 덧붙였다.
“장병들 사기진작 위해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공연에 푹 빠져 있던 경비2중대 정찬교 병장은 “평소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이 이렇게 아름답고 감동을 주는 음악인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알게 됐다”며 “군 생활 동안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아 부대와 교향악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의진(중령) JSA 한국군 경비대대장은 “한미 장병들과 지역 주민들이 하나가 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앞으로도 한미 연합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중요한 곳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사 JSA경비대대는 올 한 해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1·2차 남북정상회담 및 각종 고위급 회담 지원, 판문점 유해송환, JSA 비무장화 준비 등 다양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전군 유일의 한미연합 전투부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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